전세계 대학생의 스포츠 축제인 제23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쇼트트랙을 비롯 스피드스케이팅, 스키 등 5개 종목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05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회에서 금메달 10개로 종합 2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2회 연속 종합 2위다.
한국의 첫 금메달 사냥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강석(22ㆍ한체대)이 맡는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이강석은 19일 오후 7시 500m 예선에 나선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쇼트트랙은 성시백(20ㆍ연세대) 등이 무더기 메달을 노린다. 한국 선수단은 총 10개의 금메달 가운데 쇼트트랙에서 최소한 7,8개를 따낸다는 각오다. 쇼트트랙은 23일부터 시작한다.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대회에서 스키점프 K-90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강칠구(23ㆍ한체대)는 이번 대회에서도 2관왕에 도전한다.
이상준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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