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배워라'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15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고객과 종업원 모두에게 동경의 대상이자 진심으로 사랑받는 기업이라며 맨유의 성공전략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SERI CEO에 올린 영상보고서에서 맨유의 자산가치를 1조3,137억원으로 평가하며 성공전략으로 ▦ 탁월한 스타플레이어 ▦ 다양한 브랜드 전략 ▦ 대중의 인기를 수입 원천으로 활용 ▦ 전략적 선수 스카우트를 꼽았다.
보고서는 "맨유는 레알마드리드로 옮겼던 베컴이 '언젠가 돌아가야 할 팀'이라고 말할 정도로 자부심을 갖게 하는 팀이며, 수입 외에도 중계권료와 캐릭터상품, 스폰서십 등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지성으로 인해 맨유 경기를 보는 국내팬이 늘어나는 등 맨유는 대중의 인기를 모으는 훌륭한 선수를 영입하고, 수입이 늘어나면 이를 다시 우수 선수를 영입하는데 투자하는 선순환구조의 고리를 튼튼히 다지고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왕구 기자 fa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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