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합자기업인 ㈜티씨케이는 부품소재의 불모지인 한국에 반도체 부품소재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티씨케이는 반도체 제조장비분야의 선도기업인 케이씨텍과, 일본카본소재 전문기업인 도카이카본이 합자하여 1996년 설립됐다. 한일기업간 협력을 통해 일본의 선진기술을 국내에 접목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해 나감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역군으로 성장중이다.
㈜ 티씨케이는 설립초기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했으나 거기서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현재는 독자적으로 LED용 부품을 개발하여 미국의 LED 장비업체에 전량 수출하고 있으며 독자기술을 활용해 SiC Wafer를 개발함으로써 시장확대는 물론 기술력 면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 티씨케이가 보유한 기술은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화학기상증착기법(CVD)을 활용한 것이다. 화학기상증착기법을 활용한 실리콘카바이드(Silicon Carbide;SiC)소재는 반도체 공정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소재이다.
현재 SiC를 활용한 제품은 반도체 공정의 수율향상과 공정효율 개선을 위해 사용량이 증가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용 인조흑연(artificial graphite)을 활용, 400여 가지의 인조흑연 제품을 만들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031) 677-0277~8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