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텍(대표 배인식, www.gretech.com)은 1999년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최초의 개인용 웹스토리지 서비스 팝데스크, 멀티미디어 포털 아이팝, 온라인 게임 젬파이터, 멀티미디어 플랫폼 곰플레이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인터넷 사업을 확장해 왔다.
지난 해 3월 처음 선보인 곰TV는 PC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동영상을 무료로 손쉽게 볼 수 있는 FOD(Free On Demand) 형 인터넷 TV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간단한 클릭만으로 영화, 뉴스, 스포츠, 게임에서 다양한 강의 동영상까지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PC에 설치되어 있는 곰플레이어를 통해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은 곰TV의 가장 큰 장점이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위주의 인터넷 브라우저가 아닌 WMP(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친 강력한 기능의 동영상 전용 플랫폼을 통해 더욱 편리한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콘텐츠 제공자들 또한 일일 사용자 350만 명의 시청자 접점을 확보해 원하는 방송을 내보낼 수 있다.
지난달 1일에는 교육 채널 ‘곰스쿨’을 론칭, 무료 기반의 민간 EBS를 표방하며 이러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남의 내로라 하는 스타급 강사들을 영입하고 수능·논술 강좌 외에 인기 참고서 ‘숨마쿰라우데’의 시리즈 강좌를 최초로 선보였으며 한겨레21, 과학동아 등을 활용한 논술 강좌 등 뛰어난 강의기획을 자랑하며 한달 만에 하루 방문자 3만 명을 돌파했다.
그래텍은 곰플레이어의 해외보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2005년 9월 출시한 일본판 곰플레이어는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인기도 위에 올랐다. 작년 1월에는 중국판 서비스를 선보여 중화권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는 중이며 6월에는 영어판을 출시해 북미권까지 공략 범위를 넓혔다. 그래텍은 곰플레이어가 해외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잡는다면 이를 기반으로 곰TV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해 볼 수도 있다는 기대다.
그래텍의 배인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연달아 선보이는 PCC서비스와 곰스쿨이 올해 곰TV의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곰TV의 최종 목표는 기존 매체가 흡수하지 못하는 방대한 영역의 콘텐츠가 제작자와 사용자 사이에서 마음대로 오고 가는 동영상의 마켓 플레이스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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