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대 첫 외국인 교수… 폴란드 그제고쉬야브원스키씨

서울대 자연대에 첫 외국인 교수가 탄생했다.

서울대는 폴란드인 표트르 그제고쉬 야브원스키(48)씨를 자연대 생명공학부 부교수로 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이 서울대 전임교원이 된 것은 2005년 로버트 이안 매케이(57ㆍ호주ㆍ공대 컴퓨터공학부), 지난해 롤란트 브라이텐펠트(54ㆍ독일ㆍ음대 작곡과)씨에 이어 3번째다. 그는 3월부터 강단에 설 예정이다.

폴란드 과학원의 전임강사 출신인 그는 비무장지대(DMZ)에 서식하는 두루미와 까치 등 한국 조류의 행동과 소금쟁이 같은 곤충의 생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