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한국 유물 4,000여 점을 전시하는 한국실이 5월 문을 연다.
워싱턴 포스트는 13일 한국의 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 125만달러의 지원을 받아 마련되는 한국실이 10년간 미국에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를 알릴 것이라면서 "한국은 5,000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라고 보도했다.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2층에 30평 규모로 마련될 한국실에는 의류, 장신구, 공예품, 민화, 복식, 도자기, 개화기 유물, 사진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된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19세기부터 외교관이나 선교사들을 통해 들어온 한국 유물에는 석기와 도자기류 등도 포함돼 있다.
워싱턴=고태성 특파원 tsg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