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는 14일 노 대통령의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제안과 관련, “개헌을 위해 노사모가 일어나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날 지인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노 대통령은 5년 단임제로는 퇴행적인 정치 싸움의 진흙탕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믿음으로 개헌을 제안했다”며 “노 대통령의 개헌 제의가 옳다면 이제 노사모가 일어나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연임제 개헌이 좌절되고 노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불행이 온다면 노사모 역사는 치욕으로 막을 내린다”며 “이제 노사모는 다시 불타 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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