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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팀' 박종혁 연구원 美서 논문사진 조작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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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팀' 박종혁 연구원 美서 논문사진 조작드러나

입력
2007.01.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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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팀 소속이었던 박종혁 전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원이 국제 학술지에 제출하려던 원숭이 배아줄기세포 논문에서 사진을 조작한 사실이 밝혀져 징계를 받았다고 피츠버그대가 10일 밝혔다.

리사 로시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 대변인은 미 보건부와 연방 연구윤리국(ORI) 조사 결과, 박 전 연구원이 2004년 8월~2006년 2월 제럴드 섀튼 교수 밑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연구 부정행위를 저질렀음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전 연구원은 과학저널 <네이처> 에 제출하기 위해 원숭이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논문 초안과 보충자료를 작성하면서 고의로 조작된 사진을 첨부했다. 이 논문은 결국 제출되지 않았다.

피츠버그대는 지난해 초 3개월여 동안 이에 대해 조사했으며 최근 연방 ORI의 조사가 완료돼 이 사실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 당국은 박 전 연구원에 대해 미국 정부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연구를 주관하거나 정부 연구자금 지원을 신청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앞으로 3년 동안 미국 보건부 산하의 모든 자문위원회나 전문가 검토위원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것도 금지했다.

피츠버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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