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홍보맨, 車영업실력도 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홍보맨, 車영업실력도 짱!

입력
2007.01.12 23:48
0 0

홍보맨은 차도 잘판다. 자동차 업계에서 홍보맨들이 억대 연봉의 전문 세일즈맨 뺨치는 실적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와 GM대우에서 비(非) 영업부문 '판매왕'이 모두 홍보실에서 나왔다.

기아차에서는 홍보실 김준명 대리가 지난해 70여대의 차를 팔아, 6,000여명의 일반직 직원 가운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김 대리는 4년 연속으로 일반직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며 "월말께 100만원 가량의 격려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차를 판매하는 대우자동차판매㈜에서도 홍보실 성백창 차장이 800여명의 다른 사무직원을 제치고 판매왕에 올랐다.

성 차장은 지난해 약 30여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최근 3년간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있다. 성 차장은 "100만원에 육박하는 격려금을 받았으나 판매왕을 만들어준 주위 사람들과의 축하 술자리로 이미 모두 써버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와 르노삼성, 쌍용 등 다른 회사에서도 일반ㆍ사무직 가운데 홍보실 직원의 판매실적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홍보맨들이 이처럼 뛰어난 판매실적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대우차판매 이희성 상무는 "체질상 사람 만나는 것을 즐기고 진심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가 배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