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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2007 우린 이렇게 뛴다] GS건설 김갑렬 사장 "비용 혁신 가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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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2007 우린 이렇게 뛴다] GS건설 김갑렬 사장 "비용 혁신 가치성장"

입력
2007.01.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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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줄이고 수익은 올리는 '가치 성장'의 기조는 올해도 계속됩니다."

매년 경영목표를 바꿔온 GS건설이 올해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세운 '비용 혁신을 통한 가치성장'이라는 경영방침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GS건설 김갑렬 사장은 신년사에서 "진정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으로 수익구조를 강화하고, 새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며 내실 다지기를 강조했다.

GS건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해 전 현장에 적용한 공사 관리시스템인 'TPMS'(Total Project Management System)의 현장 정착과 글로벌사업 역량강화, 새로운 인재육성 체계 구축 등 세가지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TPMS는 인력 자재 기술 지식 등 공사 관리에 필요한 모든 업무 프로세스가 집약된 혁신적 시스템. GS건설은 이를 통해 원가절감과 투명한 경영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시장 환경이 악화함에 따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해외 플랜트 사업을 다각화하고, 개발도상국의 사회간접자본시설(SOC) 분야에도 진출해 토목ㆍ발전ㆍ환경 분야의 역량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GS건설은 또 지난해 발족한 '건설 아카데미'를 통해 인재육성의 틀을 보다 확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국내외 우수 인력의 충원과 직원들의 해외 연수 기회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조직의 성장과 개인의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혁신을 추구하는 회사의 경영 방침에 전 임직원이 동참해준다면 올해도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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