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개헌 정국' 혼란/ 천정배 "개헌문제 조속히 정리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개헌 정국' 혼란/ 천정배 "개헌문제 조속히 정리를"

입력
2007.01.11 23:58
0 0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은 11일 “개헌 추진으로 인한 소모적 논쟁과 그로 인한 국력 낭비를 막고 민생안정에 전념하기 위해 개헌 문제를 조속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글에서 “이를 위해 여야 원탁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에 대해 대화하고 토론을 하면서도 국정을 차질 없이 챙길 수 있다”고 한 말과 배치되는 것이다.

천 의원은 “개헌은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하는 국가 중대사”라며 “그러나 국민 사이에서 대통령의 개헌 추진 의도를 정략적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천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지금 시기에 개헌하자는 게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에 의혹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한나라당이 끝까지 반대하면 개헌을 무리하게 추진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에 대한 당 지도부의 반응은 환영이었지만, 이는 지도부 의견이고 의원총회 등 더 많은 당내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당 창당주역이자 예비 대선주자로 꼽히는 천 의원의 이 같은 입장은 여권의 개헌 드라이브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