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北京)현대'는 중국 판매 개시 4년 만에 총 72만대를 팔아, 중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 기간에 7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베이징 현대는 2006년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두 29만11대를 팔아, 첫 판매를 시작한 2002년 이후 누적 판매 대수가 72만897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베이징 현대는 실질적 생산 원년이었던 2003년의 쏘나타 5만대 판매, 2004년의 아반테 XD(현지명 엘란트라) 10만대 판매기록은 중국 자동차 업계가 주목했던 기록이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현대 관계자는 "현 추세로 볼 때 올해 누적 판매 100만대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 경우 현대차 창사 이래 단일시장에서 최단기간에 100만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밝혔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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