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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 날개 됐다/ 월드투어 업무제휴 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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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 날개 됐다/ 월드투어 업무제휴 조인식

입력
2007.01.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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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가수 '비'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한류 마케팅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8일 인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비측과 '비 레인스 커밍(Rain's Comming) 월드투어'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는 비의 월드투어 공연 기간 동안 비의 이미지가 새겨진 홍보 항공기를 운영하고, 공연 스태프들과 공연 장비를 무료 수송해주기로 했다.

또 공연장내 대한항공 홍보관 운영, 기내 콘텐츠에 공연 실황 활용 등 대규모 공동 마케팅 계획도 내놓았다. 대한항공은 이를 계기로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스카이패스 회원 확보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김영호 대한항공 여객담당 사장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고 비는 "내 이미지가 새겨진 대한항공 비행기를 탄다는 게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기내식 사업본부장(상무)도 참석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사진 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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