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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5%는 미국인이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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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5%는 미국인이 주인

입력
2007.01.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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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말 현재 국내 증시에서 미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의 비중이 시가총액의 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미국의 외국 주식, 채권 보유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민ㆍ관 투자자가 2005년 말 현재 보유한 한국 주식은 1,102억6,400만 달러이며, 채권을 합할 경우 1,185억7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유가증권을 기준으로 한 미국의 국가별 대외투자 순위에서 11위에 해당한다.

미국 자금의 최대 투자처는 영국으로 8,150억 달러였으며, 일본(5,310억 달러) 캐나다(4,190억 달러) 프랑스(2,740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의 2005년 말 현재 대외 주식 보유총액은 3조3,180억 달러로 이는 세계 증시 총액의 12%에 해당한다.

미국의 한국 주식, 채권 투자액은 1994년 69억2,500만 달러에서 1997년 152억6,200만 달러, 20001년 344억7,500만 달러, 2004년 735억4,400만 달러로 가파르게 증가해왔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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