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야구 첫 '서머리그' 개최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야구 첫 '서머리그' 개최한다

입력
2007.01.08 23:41
0 0

올 시즌 400만 관중을 목표로 내건 한국 프로야구가 흥행을 위해 가칭 ‘서머리그’를 개최한다. 또 사상 처음으로 프로야구 개막전이 평일(4월6일) 야간 경기로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신상우 총재와 8개 구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신년 이사회를 열고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서머리그를 열기로 의결했다. KBO는 무더위로 관중이 감소하는 초복(7월15일)에서 말복(8월14일) 기간 중 팬들의 관심을 끌어 올리기 위해 이벤트성 리그인 서머리그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팀당 22경기, 총 88경기를 펼치는 서머리그 성적은 정규시즌 성적에 그대로 반영되고 우승팀은 상금 2억원을 받는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서머리그 최우수선수(MVP)는 500만원, 우수투수와 우수타자는 200만원씩을 받는다.

이사회는 또 개막전을 4월6일(금요일) 야간경기로 치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주말 개막 2연전을 치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개막전부터 3연전을 벌인다. 프로야구 26년 사상 개막전이 평일 야간 경기로 벌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경기 개시 시간을 각 구단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8개 구단은 조만간 경기 시간을 결정, 다음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개막전은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과 정규 시즌 5위 두산(대구), 2위 한화-6위 SK(대전), 3위 현대-7위 롯데(수원), 4위 KIA-8위 LG(잠실)의 대결로 펼쳐진다. 이에 앞서 시범경기는 3월17일부터 4월1일까지 열린다.

이사회는 또 경기위원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대표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기술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그동안 오해가 있었지만 기술위원회는 프로야구 감독출신으로만 구성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인원은 7, 8명 정도가 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승택 기자 l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