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이사장 이영탁)가 민주노총 산하 사업장 중에는 처음으로 다음달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한다.
거래소와 노조는 2월1일부터 직원들의 정년을 만 59세로 1년 늘리는 대신, 만 55세부터 58세까지 4년 동안 임금을 각각 정상임금의 90~40%로 순차적으로 낮추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금피크제 적용대상은 부장을 포함한 부서장급 이하 전직원이다. 임금피크제 적용 시기의 임금총액은 정상임금에 비해 20% 가량 줄어들며, 부장급 등 간부직위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핵심업무에서 제외된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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