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7일 지난 200년 동안 인간 기대수명이 2배나 늘었다며 150살까지 건강하게 사는 비법 10가지를 소개했다.
우선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것보다 약간의 스트레스가 오히려 장수에 도움된다. 인체가 스트레스를 제압하면서 활력을 주고 노화과정을 늦추기 때문이다.
시금치, 브로콜리처럼 항산화 성분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노화과정을 지연시켜 장수에 도움이 된다.
섭취 열량을 10~60% 줄이면 대사작용과 해로운 활성산소 발생을 줄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종교는 사후 세계뿐만 아니라 생전에 이미 보상을 해준다. 신앙인은 무신앙인보다 7년 더 장수한다는 100여 편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신앙처럼 친구도 행복한 장수를 위한 중요한 요인일 수 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많이 맺는 것도 장수에 도움이 된다. 기혼 남성은 평균 7년, 기혼 여성은 평균 2년을 더 산다. 초콜릿, 포도주, 웃음도 좋은 장수 약이다.
운동은 젊음을 유지하는 최고 명약이다. 1주일에 규칙적으로 3회 수영, 산책 등의 운동을 30분씩 만해도 수명을 몇 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정신 건강은 신체 건강만큼 중요하다. 뇌가 자극받고, 활동하면 면역체계가 강화되고 우울증부터 치매에 이르기까지 많은 질병의 발병이 늦출 수 있다.
더 많이 성공하고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더 오래 산다는 연구 보고서들이 발표됐다.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가 그렇지 못한 배우보다 장수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성공은 자신감과 자기존재감을 불러오고 이는 다시 건강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어느 지역에 사느냐도 중요하다. 일본 오키나와(沖繩)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노인이 많아 장수촌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반면 영국 글래스고처럼 가난하고 오염된 도시 주민의 수명은 54세에 불과하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걸리기 전에 정기 검진을 받는 것도 장수 비결이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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