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청계산 유료 셔틀버스
서울 서초구가 6일부터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유료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그 동안 등산객들은 지하철을 이용하고 싶어도 청계산 입구까지 연결하는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자가용을 이용, 이 일대 교통체증과 주차문제가 심각했다.
7일 구에 따르면 매주 토ㆍ일요일, 공휴일에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서초구가 운수업체와 계약을 체결,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8번 출구를 나온 등산객들이 요금 500원을 내면 서초구민회관 옆 법원청사 임시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청계산 입구까지 편하게 도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주말이면 10만 여명의 등산객이 청계산을 찾지만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주변 도로가 자가용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며 “버스 운행으로 교통체증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성호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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