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산하기관 평가… 1위는 방송광고공사, 꼴찌는?

정부 산하 기관 중 한국방송광고공사, 산재의료관리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은 최우수 그룹으로 평가됐다. 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항만공사,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의 고객만족도는 최하위 수준이었다.

7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적용대상 91개 산하기관 중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점수가 79.4점으로 지난해의 77.1점에 비해 2.3점이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만족도가 92.7로 가장 높았고, 산재의료관리원(91.6),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91.5), 한국지역난방공사(91.4), 대한주택보증(90.9),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89.9), 국립공원관리공단(87.2), 한국주택금융공사(86.9)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족도 지수가 63.3으로 가장 낮았고, 인천항만공사(64.6), 국민연금관리공단(66.3), 건강보험심사평가원(69.3) 등이 최하위 그룹에 속했다.

부산항만공사의 지수는 84.2로 전년의 65.4에 비해 18.8포인트 올라가 가장 많이 개선됐으며 방송광고공사(이하 상승폭 16.2포인트),한국마사회(15.0포인트), 한국인터넷진흥원(10.9포인트) 등도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됐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