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리게 가는 버스/ 성우제 지음
한국에서 40년, <시사저널> 기자로 13년을 살다 2002년 캐나다로 이민 간, “글 좋고, 사람 좋은” 저자의 타향살이 기록. 아직은 이방인으로서 바라보는 캐나다의 일상과 다단한 사유의 흔적들, 태평양 너머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풍경과 ‘그 때 그 사람들’의 추억 이야기가 시공간의 거리를 두고 선명하고 절절히 펼쳐진다. 강ㆍ230쪽ㆍ1만원 시사저널>
▲ 번지 없는 주막 / 이동순 지음
한국 가요사 감춰진 이야기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한국 가요사의 감춰진 켜들을 발굴해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20여 년간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가요 일반의 의미와 노랫말들이 지닌 시대적 의미, 남인수 백년설 이난영 등 가요계 스타들의 행적과 노래의 이면사를 흥미진진하게 파헤친다. 한국 가요를 향한 저자의 세레나데로 읽어도 좋을 듯. 선ㆍ528쪽ㆍ2만5,000원
▲ 화의 심리학 / 비벌리 엔젤 지음
화를 안 낼 수 없다면 이렇게라도…
“화를 안 내고 살 수 없다면 화의 주인이 되라.” 화에 끌려 다니며 스스로 다치며 상대방에게도 상처를 입히지 않고 화를 제어하면서 적절히 활용하는 법을, 화의 메카니즘 분석을 통해 제시하는 심리교양서. 화 이면의 감정을 찾아라, 그 감정을 전하라… 등 화를 처리하는 9가지 원칙도 귀담아 들어둘 만하다. 김재홍 옮김. 용오름ㆍ352쪽ㆍ1만3,000원
▲ 기술의 미래, 상상 그 너머의 세계 / 칼 하인츠 슈타인뮐러 등 지음
과학과 기술이 만들 멋진 신세계
‘탈근대’의 사유자에게는 이 악몽 같은 진보의 시간 속에 견뎌야 할 또 하나의 악몽일지 모르지만, 기업형 과학자로 보이는 저자들은 이 책에서 과학과 기술이 펼칠 미지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우주 궤도에 태양열 발전소가 서고, 두 번째 지구가 건설되는 21세기 기술 유토피아의 세계가 펼쳐진다. 배인섭 옮김. 미래의 창ㆍ392면ㆍ1만5,000원
▲ 지구 / 제임스 루어 책임편집
지구를 책 한권에 담은 '지구대백과사전'
지구를 한 권의 책 속에 담겠다는 야심찬 기획 하에, 스미스소니언협회 소속 연구진 등 학자들이 참여해 만든 지구대백과사전. 인류가 캐낸 지구의 정보들을 2,000여 장의 그림ㆍ사진 자료와 5,000매의 원고를 통해 스펙터클하게 수록했다. 지난 여름 출간된 <인간> 의 후속작이다. 김동희 등 옮김. 사이언스북스ㆍ520쪽ㆍ5만9,000원 인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