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대형 승용차와 외제차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1,589만5,234대로 전년도에 비해 49만9,000대 늘었다. 1세대당 0.86대, 인구 3.08명당 1대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승용차는 1,160만7,000대로 배기량 2,000cc이상 250만2,000대(21.6%), 1,500~2,000cc 미만 590만7,000대(50.9%), 800~1,500cc 미만 244만1,000대, 800cc 미만 75만7,000대(6.5%) 등이다. 10대중 7대 이상이 중ㆍ대형이다. 중ㆍ대형 승용차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800~1,500cc 미만의 소형차 비율은 최근 5년 연속 감소했다.
수입차는 지난해 4만9,000대가 신규 등록, 총 22만5,000대로 늘어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가운데 1.42%를 점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차는 최근 4년 연속 연간 3만대 이상 증가했다.
수입차는 독일산이 9만9,571대(44.3%)로 가장 많았고 일본산(4만1,627대), 미국산(4만11대)이 뒤를 이었다.
송두영 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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