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현영이 시골 초등학생이 쓴 독후감에 감명받아 이 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등 45명이 해외연수할 수 있는 5,0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기증했다.
현영은 4일 소속사인 SR미디어 최성한 대표와 함께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성초교를 방문, 여행상품권을 기증했다. SR미디어 관계자는 “현영이 지난해 2월 전국어린이독후감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 학교 6학년 문소영양의 ‘닭들에게 미안해!’라는 독후감을 읽고 감동을 받아 여행상품권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등 가족 3명이 어렵게 살고 있는 문양은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주인공인 ‘잎싹’의 좌절과 희망을 통해 생명과 꿈의 소중함,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표현했다.
서산=이준호 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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