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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이벤트 - 역사가 숨쉰다, 서울 도시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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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이벤트 - 역사가 숨쉰다, 서울 도시의 고백

입력
2007.01.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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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서울 도심(주로 성북구와 종로구)의 20세기 명인들이 살았던 가옥들(등록문화재)을 방학 중 학생들이 찾아볼 만 한 곳으로 추천했다.

# 돈암장(고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살았던 집ㆍ등록문화재 91호)

성북구 동소문동 103번지에 자리 잡은 돈암장은 1939년에 세워진 한옥으로, 1945년에 미국에서 돌아온 이승만 전 대통령이 2년간 살았다. 궁궐 양식의 목조건물과 잘 가꿔진 정원이 있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삼선중학교 쪽으로 가면 만난다.

# 최순우 옛집(등록문화재 268호)

성북구 성북 2동 126-20번지에 있다. 국립박물관장을 지낸 미술사학자 최순우는 이 집에서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 서서’를 썼다. 지난 해 9월 ‘혜곡 최순우 기념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10분 거리. # 화가 배렴 옛집(등록문화재 85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와 헌법재판소와 가회동사무소를 지나고 작은 골목들을 걷다가 계동 교회를 지나면 작고 아담한 한옥이 하나 나온다. ‘북촌 게스트하우스’라는 나무 이름이 붙은 이 집은 화가 배렴의 옛집이다.

# 소설가 월탄 박종화 옛집(등록문화재 89호)

종로구 평창동 128-1번지. ‘금삼의 피’, ‘양녕대군’의 소설가 월탄 박종화가 세상을 뜨기 전까지 살던 곳이다. 지금 그의 둘째 손녀가 살고 있다. 평창동사무소 정류장에서 내려 건너 국민은행 오른쪽 큰 길로 10여 분 거리. 작은 형제회 수도원 바로 옆 한옥이다.

# 소설가 이광수 옛집(등록문화재 87호)

종로구 홍지동 40번지에 있다. 상명대 근처 높은 언덕의 양옥집들 사이의 유일한 기와집으로 언덕 아래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상명대 입구 Buy the way 편의점 맞은편, ‘대나무집’ 식당 바로 옆 골목. 100m 정도 골목을 오르면 한옥의 기와지붕이 보인다.

# 혜화동사무소 등록문화재는 아니지만 지난 해 11월 23일 한옥을 리모델링해 오픈한 동사무소. 문을 열자마자 혜화동 주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보러 올 정도로 혜화동의 명소가 됐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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