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호텔 재벌 힐튼가의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26)이 국내 의류브랜드 광고모델로 활동한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4일 힐튼과 1년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모델료는 10억원 이상으로, 외국인 모델로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제일모직 빈폴 광고모델인 기네스 팰트로는 에이전시 비용을 포함해 6억5,000만원의 모델료를 받았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휠라 트레이닝복을 입은 힐튼의 사진이 파파라치에 의해 공개된 직후부터 모델 계약을 추진, 4일 오전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힐튼을 모델로 한 광고는 3월 1일부터 모든 매체에서 사용된다.
패리스 힐튼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자유분방한 행동과 사치스러운 생활, 숱한 남성 편력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왔다. 노출광이라 불릴 만큼의 초미니 스커트에 황금빛 액세서리를 즐겨 ‘패리스 스타일’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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