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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배 2007여자프로농구/ 女농구 개막 팡파르…코트 3개월간 '열풍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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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배 2007여자프로농구/ 女농구 개막 팡파르…코트 3개월간 '열풍 속으로'

입력
2007.01.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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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에 걸친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의 대장정이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춘천 우리은행-용인 삼성생명과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간판 스타의 대이동과 특급 외국인 선수들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벌어질 전망. 논란이 됐던 ‘덩크슛 3점제’도 이번 겨울리그부터 시행된다.

일단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FA 최대어’인 정선민을 영입한 안산 신한은행과 지난해 여름리그 우승팀 삼성생명이 꼽힌다.

신한은행은 상대팀에 따라 선수구성을 달리할 수 있을 만큼 두터운 선수층이 강점. 삼성생명은 포워드 변연하와 박정은 등 우승 멤버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세계선수권에서 호주를 우승으로 이끈 ‘미녀 스타’ 로렌 잭슨이 가세해 전력을 다졌다.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을 다시 데려온 우리은행과 김영옥, 김지윤 등 최고의 가드진을 구성한 천안 KB국민은행도 다크호스로 평가 받고 있다.

선수들 가운데선 ‘리틀 정은순’으로 불리며 드래프트 1순위로 신세계 유니폼을 입은 이선화와 혼혈 선수인 마리아 브라운(금호생명)이 주목 받는 ‘새얼굴’ 들이다. 이번 겨울리그는 인터넷방송(www.wkbl.tv)을 통해 전경기 생중계된다.

한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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