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파워우먼으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꼽혔다.
3일 취업포털 커리어와 우먼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20~40대 남녀 1,426명을 상대로 '한국의 파워우먼 톱 10'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50.0%)이 박근혜 전 대표를 꼽았다.
한명숙 국무총리가 11.6%로 2위에 올랐고, 가수 이효리(6.8%)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금실 전 법무장관(4.9%), 권양숙(3.5%) 여사 순이었다.
재계에서는 현정은(34.3%) 현대그룹 회장이 최고 파워우먼으로 꼽혔고, 이어 이명희(10.2%) 신세계 회장, 이미경(9.7%)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 등의 순이었다.
정ㆍ관계의 경우 박근혜(65.6%) 한명숙(15.9%) 강금실(9.6%) 전 장관 순이었다. 문화ㆍ예술계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32.4%), 드라마작가 김수현(14.1%), 소설가 공지영(10.2%)씨 순이었다.
이 조사는 지명도 전문성 추진력 성품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파워우먼 톱10 후보 103명과 각 부문별 후보 20명을 선정한 뒤 이들 중 파워우먼 및 분야별 1위를 각각 선발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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