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명초등학교 6학년 명준재 군이 제19회 차범근축구상 대상(大賞)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원직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최근 회의를 열고 2006년 각종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한국초등학교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에서 추천한 9 명의 초등학교 6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 명ㆍ우수상 2 명ㆍ장려상 3 명, 지도상 수상자 1 명을 각각 뽑았다.
우수상에는 광양제철남초등학교 박정빈군과 용인초등학교 채선일 군이, 장려상에는 울산 삼호초등학교 김민수 군과 서울 신용산초등학교 이예찬 군, 이천시 이천초등학교 이유리 양이 각각 올랐다. 지도상에는 광양제철남초등학교 김정혁 감독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명준재군은 지난해 서울시 초등학교축구대회와 동원컵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1~3차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득점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100만 원 및 부상,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50만 원ㆍ30만 원 및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지도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50만 원ㆍ부상을 받게 된다.
1988년 차범근(수원 삼성) 감독과 소년한국일보ㆍ일간스포츠가 함께 제정한 차범근축구상은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유소년 축구상으로 자리잡았다. 역대 수상자로는 이동국(4회) 박지성(5회) 최태욱(6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일(목) 오후 3시 한국일보사 12층 북한산룸에서 열린다.
김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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