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24년만에 새로운 CI(기업통합 이미지)를 만들어 3일 공개했다.
새 CI의 로고는 'IBK기업은행'으로, '나' 자신을 뜻하는 영문자 'I'를 앞에 내세워 고객을 영업의 객체로 보던 인식을 떨쳐내겠다는 경영 철학을 담았다.
또 로고 앞에 배치된 새 심벌은 IBK의 'B'를 거대한 새의 날개로 형상화했다. '나(I)'의 성공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의미에서 '윈-윙(나의 성공날개)'이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 CI는 은행의 모든 업무를 4800만 '나(I)'의 눈높이에 맞춰, '나를 위해 존재하는 은행' '나의 성공을 약속하는 은행' 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4일 서울 을지로2가 본점 대강당에서 새 CI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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