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그네를 타다 사또의 아들 몽룡을 만난 효녀 심춘향은 눈 먼 아비 심봉사를 어떻게 보살필까. 2002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파임커뮤니케이션즈의 퓨전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가 새롭게 단장하고 신년 벽두를 장식한다. 몽룡과의 사랑을 잊지 못한 춘향은 마침내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는데…. 인당수>
풋풋한 사랑과 뜨거운 효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흥겨운 판소리 사설과 화려한 무대가 아우른다. 방자, 봄처녀, 기생 등 감칠맛 나는 조연들의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박새봄 작, 최성신 연출, 이지은 김승대 등 출연. 2월 2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화~목 오후 7시 30분, 금토 4시 7시
30분, 일 4시. 1544-1555
장병욱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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