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가치 창출'이란 화두를 던졌다.
남 부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원에서 열린 LG전자 새해인사 모임에서 신년사 겸 취임사를 통해 "훌륭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열망은 한 가지 중요한 주제에 그 모든 뿌리를 두고 있다"며 "그것은 바로 '가치 창출'"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앞으로 LG전자의 모든 조직을 '가치창출'에 열광적으로 집착하는 진정한 글로벌 조직'으로 만들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 모든 일을 배격하고, 세계에서 가장 일 잘하는 방식으로 오로지 가치창출에만 전념하는 조직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남 부회장은 이를 위해 주주, 고객, 사원 등 세가지 가치 창출에 집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먼저 주주가치를 위해 명확한 전략을 세우고 기대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차별적이고 독특한 가치를 제공하는데 전념해 고객에 대한 가치창출에 주력하자"고 강조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