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 인터뷰] 정명훈 예술감독 "올해는 브람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 인터뷰] 정명훈 예술감독 "올해는 브람스"

입력
2007.01.02 23:44
0 0

지난해 서울시향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자마자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회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기초를 닦았던 정명훈이 2007년에는 브람스를 택했다. 5회의 관현악 시리즈와 4회의 실내악 시리즈를 1년 동안 진행한다. 한 오케스트라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한 지휘자와 함께, 한 작곡가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교향곡의 아버지가 베토벤이라면, 브람스는 그 형쯤 됩니다. 좋은 소리를 찾는 작업을 해야 하는 서울시향에게 아주 적절한 작곡가죠.”

정명훈은 브람스의 음악이 인간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함과 힘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람스의 힘은 마음대로 소리만 빵빵 내지르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힘입니다. 브람스의 음악에 맞는 소리를 만들 수 있다면 로맨틱 레퍼토리를 다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브람스 시리즈는 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과 교향곡 1번, 바이올린 협주곡(레오니다스 카바코스 협연)으로 막을 올린다. (02)3700-6300

김지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