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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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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롯데건설

입력
2007.01.0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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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윤리경영을 처음 공식 선포한 롯데건설은 건설업계에서 투명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투명성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는 롯데건설은 윤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의 일환으로 모든 임직원이 업무와 관계되는 일체의 금품과 향응은 주고 받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회사에 제출한다.

회사가 운영중인 ‘윤리경영 홈페이지’(http://ethics.lottecon.co.kr) 또한 직원들의 윤리의식 확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회사가 정한 6대 윤리 강령 행동 규범은 직원들이 사규 못지않게 착실히 지켜갈 정도로 윤리경영이 회사 문화로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전담 부서인 윤리 사무국도 별도로 두고 있다. 특히 명절 때는 윤리사무국 산하에 ‘선물 반송센터’를 운영, 직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선물을 받을 경우에는 이를 통해 다시 돌려주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서도 윤리경영에 힘쓰고 있다. 롯데는 조달 업무의 온라인화를 통해 불필요한 부조리 발생 요인을 차단한 데 이어, 협력사에 대한 현장 연수와 교육에도 역량을 집중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조달 업무의 정보기술(IT)화 사례로는 웹을 기반으로 한 ‘전자조달 시스템’이 꼽힌다. 공정성과 편리성, 신속성을 목표로 구축된 이 제도는 동종 업계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롯데건설은 5월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건설혁신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건설 조달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상생협력체계 구축’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본사 70명 여직원으로 구성된 모임인 ‘한샘회’는 20년간 빠짐 없이 일일찻집, 물품판매 등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을 불우이웃단체에 전달해오고 있다. 신규 분양현장에서는 화환 대신 쌀을 받아 현장의 주변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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