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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신년특집/노무현 대통령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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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신년특집/노무현 대통령 신년사

입력
2006.12.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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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국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국가적으로도 큰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가 편안하고 순조로운 한 해가 될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한국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많은 나라들이 부러워하고 본받기를 원하는 나라가 돼 있습니다. 하루하루 정치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고 짜증스럽기만 한데, 남들이 평가하는 민주주의는 아시아 최고 수준에 올라서 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 3,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기술혁신 인재양성 시장개혁 정부혁신 동반성장 균형발전 전략도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양극화와 고용 없는 성장, 부동산과 교육문제로 민생이 어렵고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 불안도 있습니다.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산업 육성과 비전 2030 정책이 착실히 추진되면 좋아질 것입니다. 교육 문제는 아직도 힘들고 불안할 것입니다. 그러나 빠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는 정부의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다시 대책을 보완하고 있으며 반드시 잡겠습니다. 환율 문제는 정부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나 2002년 신용불량자 문제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역량이라면 앞으로도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더 큰 희망을 만들어 나갑시다.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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