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올 여름 아빠 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해 여름이면 아빠가 된다. 우즈는 31번째 생일을 맞은 구랍 30일 자신의 웹사이트(www.tigerwoods.com)에 올린 글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조용한 생일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나와 아내는 이보다 훨씬 흥분되는 소식을 갖게 됐는데, 우리는 내년 여름에 첫 아기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2004년 10월 스웨덴 출신의 모델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한 우즈는 "나는 항상 아빠가 되기를 원했고 (돌아가신) 아버지도 이런 경험을 함께 나누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그러나 출산 예정일이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는데, US오픈(6월14~17일)과 브리티시오픈(7월19~22일)의 중간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007년 시즌 개막전에는 참가하지 않고 수주일 동안 집에서 머물며 아내와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의 2007 시즌 첫 출전대회는 1월말 뷰익인비테이셔널이 될 전망이다.
애너하임=AP연합뉴스
파경맞은 농구황제 조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43)이 부인 주아니타(47)와의 17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AP통신은 구랍 30일 조던과 주아니타가 변호사를 통해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1989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조던 부부는 2002년에도 이혼 절차를 밟았다가 화해한 바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최근 고교 농구선수로 주목받고 있는 아들 제프(18)와 마커스(16), 그리고 딸 재스민(13) 3명의 자녀가 있다. 조던은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6차례 미 프로농구(NBA) 정상에 오르고 5차례 MVP에 선정됐던 전설적인 농구 스타. 현재는 NBA 샬럿 봅캐츠의 공동 소유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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