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공공기관중3군데는직원들의 1인 평균 연봉이 5,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산업은행은 1인 평균 연봉이 8,500만원이었다.
28일기획예산처가 새롭게 개편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공 공 기 관 알 리 오 ’(www.alio.go.kr)에 따르면 공공기관295개중31%인 90개 기관의 직원 평균보수가 5,000만원(2005년 기준)을 넘어섰다. 이어 4,000만∼5,000만원 미만 106개 기관(36%), 3,000만∼4,000만원 미만 72개 기관(24%), 3,000만원 미만 27개 기관(9%)등이었다.
산업은행은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이 8,5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산업은행은 총재 연봉이 7억1,100만원에 이른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은 바있다. 이어 한국수출입은행의 직원 평균연봉이 7,200만원,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이 각7,000만원,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각6,800만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한국방송광고공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6,700만원, 한국원자력연구소 산은캐피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각 6,500만원,중소기업은행 6,400만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토지신탁 기보캐피탈 기은SG자산운용 각 6,300만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 6,200만원, 산업기술시험원과 예금보험공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각6,100만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6,000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세라믹기술원 각 5,900만원의 순이었다.
또 코트라(KOTRA) 5,800만원, 석유공사와 한국전력공사 각 5,700만원, 대한주택공사 5,300만원, 한국조폐공사 5,200만원,한국토지공사 5,100만원, 한국관광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 각5,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기획처는 국책 금융기관들과 박사급의 인력이 많은 연구기관의 보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배국환 기획처 공공혁신본부장은“이번에 파악된 보수에는 기본급, 상여금, 급여성복리후생비, 수당 등이 포함되지만 수당 중에 시간외 수당·연월차 수당 등 실적수당은 제외됐으며 임원과 비정규직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관장들의 업무추진비가 한해 억대를 넘긴 곳도 있었다. 지난해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억3,500만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은 1억2,500만원에 이르렀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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