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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특판 금리다!

입력
2006.12.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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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연말을 맞아 금리가 높은 특판 예ㆍ적금상품을 내놓거나 아예 예금금리를 대폭 올리고 있다. 매년 연말이 되면 저축은행의 자금이 부족해져 고금리로 수신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

연말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많은데다 지난해 판매한 특판 상품의 만기도 돌아오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예ㆍ적금보다 연간 0.5%~1%포인트 이상 높아 1~2년간 목돈을 묻어두기엔 적기인 셈이다.

HK저축은행은 27일부터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5.8%(복리수익률 5.95%)로 0.3%포인트 인상한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5000만원을 1년간 예치할 경우 은행권보다 1.5%포인트 정도의 높은 금리가 적용돼 약 75만원의 추가 이자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저축은행은 교대역점 개점을 기념해 연리 5.8%의 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법인과 개인사업자 유치를 위해 하루만 맡겨도 연 4.4~4.7%의 금리가 붙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기업자유예금과 연리 5.74%의 정기예금 판매도 병행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올해 연말까지 연 5.8% 정기예금 특판행사를 실시중이며 신라저축은행도 1년 만기 5.8%, 13개월~24개월 5.9%의 정기예금을 판매중이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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