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방장관 등 군 원로들은 26일 긴급회동을 갖고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와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의 비난성 발언에 대한 반박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 관계자는 25일 “역대 국방장관과 각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 70여명의 군 원로들이 참석,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서에는 노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하는 문구와 함께 의무복무기간 단축이나 유급지원병제와 같은 병역제도 개편에 대한 지적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회동을 앞두고 김성은 전 장관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은 25일에도 성명서의 내용과 수위를 조율하기 위해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곤 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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