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방학 동안 과학을 즐겨보겠다면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찾아보자.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과학전시회, 2박3일 캠프, 엄마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과학실험 등이 관심을 끈다.
전시
손으로 느껴보고 창의력을 자극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과학탐험관의 전시물을 순회전시하는 <샌프란시스코 과학탐험전> 은 서울과학관에서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겨 내년 2월 25일까지 전시된다. 수증기를 모았다가 구름도넛을 만들거나, 타원의 반구 앞에서 서 있으면 멀리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 등 단순하지만 재미난 전시물이 많아 초등학생들은 1~2시간이 금방 간다. 개관 오전 10시~오후 6시, 7,000~1만원. (02)516-1501 샌프란시스코>
국립서울과학관은 내년 3월 4일까지 <만능의 천재, 다빈치전> 을 연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발명품에서 착안, 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전시물들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소년소녀가장, 공부방, 사회복지시설의 청소년들이 단체(20명 이상) 관람을 신청할 경우 무료다. 입장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7,000~1만원. (02)3676-5566 만능의>
캠프
우주비행사의 꿈을 미리 체험해 보는 <우주비행사 캠프> (스페이스 스쿨 주최·www.spaceschool.co.kr)가 27일부터 8차에 걸쳐 열린다. 경기 남양주시 백봉스포월드에서 2박3일 동안 우주인 훈련장비인 스페이스 자이로를 탑승해보고, 로켓을 만들어 발사하며, 밤에는 천체관측도 한다. 우주복을 입고 우주식을 시식하는 재미도 빠질 수 없다. 12월 27·29일, 2007년 1월 3·5·8·12·17·19일 캠프가 시작되며 참가비는 18만원. 초등학생 이상. (02)3477-0933 우주비행사>
충북 제천에 있는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은 천체와 야생조류 광물 등 자연을 관찰하고 느껴볼 수 있는 2박3일 <별새꽃돌천문과학캠프> 를 연다. 눈썰매와 캠프파이어, 야광별자리 만들기 등 오락거리를 결합시켰다. 대상은 초등4년~중2년이며, 19만5,000원. 2007년 1월 8·10·29·31일 캠프가 시작된다. (043)653-6534, www.ntam.org 별새꽃돌천문과학캠프>
전기를 주제로 한 캠프는 어떨까. 신호등, 모형집을 만들어 전기를 공급해 보고, 병렬우선회로를 제작하는 등 전기실험 중심의 <백년의 기적! 전기에너지> (한국STS연구소·성균관대 생명과학과 주최) 캠프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다. 12월27일, 2007년 1월4일 2박3일 캠프가 진행된다. 초ㆍ중생 대상, 15만원. 백년의>
(02)744-0944, www.koreasts.com
과학실험 프로그램
국립서울과학관의 <07 겨울방학 과학교육>을 이용할 만하다. 학부모와 저학년 자녀가 함께 과학실험을 해보는 어머니과학교실, 초등과학교실, 물리탐구교실, 생물탐구교실, 수학체험교실, 환경교실, 요리과학교실 등이 내년 1월 9일~2월 2일 사이 열린다. 참가비 1만~2만원. 27일까지 홈페이지(www.ssm.go.kr)에 접수하면 30일 교육대상을 추첨한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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