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의 대출잔액이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었다.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이 2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권별 주택담보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제2금융권 대출잔액이 60조5,8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사가 올 1월 3,000억원에서 지난달말 9,900억원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상호저축은행도 같은기간 4조4,500억원에서 5조600억원으로 13%나 증가했다. 또 같은기간 새마을금고는 8조1,400억원에서 8조7,300억원으로 7% 늘었으며, 보험사는 13조6,500억원에서 13조8,800억원으로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 가운데 제2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달말 현재 21.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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