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농ㆍ어촌 특별전형에서 의예과 등 6개 학과가 경쟁률이 1대 1이하였다.
서울대는 23일 원서접수 결과, 농ㆍ어촌 특별전형에서 ▦자연대 ▦수의예과 ▦공대 건축학과 건축학전공(5년제)이 정원보다 지원자가 적었으며 ▦의예과 ▦사범대 자연계열 ▦생활과학대 의류식품영양학과군이 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입학관리본부 김경범 연구교수는 이에 대해 “지원자가 중ㆍ고교를 포함해 9년 이상 농ㆍ어촌에 산 경우, 또는 지원자가 6년 이상 농ㆍ어촌에 거주하면서 학부모가 고교 3년 간 함께 산 경우로 조건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농ㆍ어촌 특별전형 경쟁률은 95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해 1.92대 1이었다. 2006학년도는 1.79대 1이었고 경쟁률이 1대 1 이하인 모집군은 3곳이었다.
한편 1,852명을 뽑는 서울대 일반전형은 7,656명이 지원해 4.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3.96대 1이었다. 학과별로는 의예과가 35명 모집에 132명이 지원해 3.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법대가 3.74대 1, 경영대가 3.76대 1로 나타났다. 15명 정원에 189명이 몰린 미대 서양화과가 12.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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