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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통령 조카 노지원씨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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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통령 조카 노지원씨 소환 조사

입력
2006.12.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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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성인오락기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2일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 노지원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노씨는 ‘바다이야기’ 판매업체 지코프라임이 인수한 우전시스텍 이사로 재직했던 것으로 밝혀져 이번 사건이 대형 의혹사건으로 비화하는 중요 원인이 됐었다.

검찰은 노씨를 상대로 2004년 3월 우전시스텍으로부터 받은 스톡옵션 10만 주의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12월 우전시스텍 영업이사로 영입된 노씨는 이 회사가 지코프라임에 인수된 직후인 올 7월 이사직을 사임했다.

검찰은 다음주에도 노씨를 한 두 차례 더 불러 우전시스텍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 50억여원을 지원받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김영화 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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