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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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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분 초청

입력
2006.12.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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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가 내년 2월 열리는 제57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2일 영화홍보사 올댓시네마에 따르면 디터 코슬릭 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최근 초청의 글을 통해 “ <사이보그…> 는 너무나도 위트가 넘치고 재미있고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멋진 영화”라고 평했다. 이로써 박 감독은 2001년 <공동경비구역 jsa> 에 이어 두번째로 이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싸이보그…> 는 정신병원을 무대로 자신이 사이보그라고 믿는 영군(임수정)과 남의 마음을 훔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순(비)의 기이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흥행은 부진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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