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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스케이트장… 童心 사로잡은 冬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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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스케이트장… 童心 사로잡은 冬心

입력
2006.12.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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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수도권 지자체들이 썰매장ㆍ스케이트장을 열고 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시설 이용료는 무료이거나 저렴한 편이다.

서울시는 여의도와 뚝섬 2곳에 ‘터비 눈썰매장’을 22일 개장한다. 터비 눈썰매는 눈을 뿌린 인조잔디 위를 튜브 모양의 터비를 타고 시속 20~30㎞ 속도로 달리는 놀이다. 두 눈썰매장은 각각 여의도수영장과 뚝섬수영장 내에 있으며, 눈동산 놀이터, 얼음조각 테마공원 등이 설치돼 있어 즐거운 시간을 자녀들과 보낼 수 있다.

서초구도 이날 반포종합운동장 안에 반포스케이트장을 연다. 300명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 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도 스케이트장이 마련돼 있다. 30m×50m의 타원형으로 서울시가 지난 15일 개장한 이후 20일 현재 1만2,338명이 이용했다.

성북구는 다음달 성북천 보문시장 입구(보문4교~남안교)에 길이 폭 14m, 길이 100m 규모의 얼음썰매장을 개장한다. 대여용 썰매 300개를 준비해 놓았다. 강남구도 양재천 썰매장을 마련했다. 날씨가 포근해 20일 개장을 하지 못했지만 얼음만 얼면 곧바로 문을 열기로 했다. 유치원생(160평)과 초등학생(260평)용으로 구분해 놓았다. 강서구와 관악구는 내년 1월 방화근린공원과 도림천에 썰매장을 무료 개장한다.

인천시는 5일 인천대공원에 눈썰매장을 열었다. 성인(길이 180m)과 청소년(길이 120m), 유아용(50m) 등 3개의 슬로프가 설치돼 있으며, 200여평의 눈광장과 휴게실, 식당을 갖추고 있다. 꼭대기까지 썰매를 싣고 올라갈 수 있는 무빙워커 2대가 설치돼 있다.

서구도 20일 공촌동 서곶공원 내에 폭 36m, 길이 125m의 씽씽눈썰매장을 열었다. 2,000여대의 대여용 눈썰매를 갖추고 있다.

경기 성남시는 23일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하루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개장식에는 얼음조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수원시 권선구도 수원천 등 관내 6곳에 썰매장을 설치하고 얼음이 얼기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스케이트장은 인공으로 얼음을 얼리므로 상관없지만 썰매장은 출발 전에 얼음이 얼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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