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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 구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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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 구역 확대

입력
2006.12.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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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재개발 구역이 확대되고 은평 뉴타운 지구별 아파트 공급물량이 조정됐다.

서울시는 20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기존 재개발구역을 넓히고 새로 추가하는 내용의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수립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서울시내 노후ㆍ불량 주택 밀집지역의 재개발 등을 위해 시가 장기적으로 수립하는 개발계획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서대문구 홍은동 11의 111 일대 재개발구역의 면적이 기존 1.6㏊에서 4.5㏊로, 관악구 봉천동 1544의 1 일대 재개발구역은 7.6㏊에서 10.4㏊로 넓어졌다. 또 영등포구 도림동 162 일대 재개발구역은 기존 3.7㏊에서 5.3㏊로 확대됐으며, 영등포구 신길동 190 일대 10.6㏊가 신규 재개발구역으로 추가됐다.

한편 이날 통과된 은평 뉴타운 도시개발구역 및 실시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은평 뉴타운 2지구는 주택공급물량이 5,810가구에서 5,134가구로 줄고 이 감소분 만큼 3지구의 공급물량이 4,807가구에서 5,483가구로 늘어난다. 이미 착공된 1지구는 변동이 없고 전체 공급물량도 1만5,200가구로 변함이 없다.

이에 대해 향후 용적률 완화 적용 대상을 늘리기 위한 사전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은평뉴타운 내에 설치될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의 면적을 1,920여평(5,956㎡)에서 2,750여평(8,512㎡)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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