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4 동계올림픽 평창 개최 지지의사를 밝혔다.
강원도는 북한의 문재덕 조선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지하는 서한을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게 발송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문 위원장은 서한에서 “북과 남의 체육인들은 2014년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남조선 강원도 평창 개최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것이 민족적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되리라고 굳게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선체육지도위원회는 세계의 평화와 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근본이념에 맞게 자크 로게 위원장 귀하가 지난 시기 북ㆍ남 체육인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성의를 다하여 온 것처럼 2014년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평창 개회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manb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