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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나양, 재도전 끝 영예… '女風' 육사 수석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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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나양, 재도전 끝 영예… '女風' 육사 수석입학

입력
2006.12.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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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육군사관학교 수석입학은 박미나(19ㆍ청주 중앙여고)양이 차지했다. 1998년 여생도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이래 여자 수석은 이번이 4번째다.

박양은 지난해 육사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에 나서 수석입학의 영광을 안았다. 박양은 "두 차례 도전에서 얻은 소중한 영광인만큼 육군의 리더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일 각 군이 내년도 사관학교 신입생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육사에서는 3형제 동문이 탄생했다. 3수 끝에 합격한 이재환(21ㆍ천안 북일고)군의 형과 쌍둥이 동생은 각각 4학년, 2학년에 재학중이다. 아버지 이우형 중령도 육사 선배(37기).

해군, 공군사관학교 수석은 백승재(19ㆍ울산고)군과 최건호(18ㆍ경남 김해고)군이 각각 차지했다.

김정곤 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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