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홍보機 등 월드투어 후원 받아
대한항공이 세계무대 도약을 앞두고 있는 가수 '비'의 후원자로 나섰다.
대한항공은 오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을 시작으로 내년 5월말까지 세계 순회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비의 '레인스 커밍(Rain's Coming)-06/07 레인 월드투어'를 후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비의 이미지가 새겨진 홍보 항공기를 운영하고, 무임 항공권 제공 및 공연장비 무료 수송 등 후원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또 해외영업망을 통한 현지지원과 홍보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히기도 한 비는 이번 투어를 통해 미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중국 11개국, 17개 도시에서 35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이번 후원은 연예인에 대한 단순한 해외공연 지원을 넘어서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역동적인 우리 문화상품 수출에 대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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