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사업이 최근 정부의 국비지원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역사 위치, 운영계획 등 사업 기본 계획 용역에 들어간 후 2008년 착공, 2013년 완공키로 했다.
2호선 노선은 서구 오류동~검암역~주안역(경인전철 환승)~인천시청(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총연장 28.9㎞ 구간이다. 2호선에는 승강장 안전시설인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고 교통수요에 의한 차량대수 편성과 무인자동운전 등 최첨단 신교통 시스템이 대거 도입된다.
사업비는 정부 지원 1조2,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9,800억원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검단신도시 지역과 뉴타운 예정지인 가정 오거리, 수출 5ㆍ6공단을 지나고 경인전철, 인천지하철 1호선과도 환승이 가능해 인천시내 대중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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