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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는길/ 3일 앞으로 다가온 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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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는길/ 3일 앞으로 다가온 원서접수

입력
2006.12.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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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코앞에 닥쳤다. 바야흐로 ‘입시의 계절’이 본격화 하고 있다. 13일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에게는 선택의 시간만 남아 있다. 수험생들은 지원 희망 대학의 전형 방법을 꼼꼼히 살펴야 합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내년도 대입 모집인원은 정원내 17만8,131명, 정원외 9,194명 등 모두 18만7,325명이다. 전년도 20만773명에 비해 1만3,448명(7%)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권영건 회장(안동대 총장)은 “수시 인원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정시모집 인원이 줄어든데다 각 대학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입학정원을 감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진행중인 수시2학기 합격자 등록 결과에 따라 정시모집 인원은 약간 늘어날 수 있다. 대학측은 입학원서 접수 전에 각 모집단위의 모집인원을 변경해 공고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학생전형이 17만1,499명으로 전체의 91.55%다. 모집군별로는 ‘가’군 6만6,070명, ‘나’군 6만1,603명, ‘다’군 4만3,826명 등이다. 특별전형 모집인원 1만5,826명(8.45%) 중 취업자전형 369명(20개교), 특기자전형 454명(28개교), 대학독자적기준전형 4,726명(81개교), 특성화고교 특별전형13명(4개교), 산업대 정원내 특별전형 1,070명(9개교), 정원외 특별전형 9,194명 등이다.

지난해 원서접수 ‘서버다운’ 사태를 막기위해 올해는 원서접수 기간을 군별로 나눈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가/나/가나’군 대학이 21~26일, ‘다/가다/나다/가나다’군 대학이 22~27일에 각각 원서를 받는다. 대학에 따라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는 곳도 있고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곳도 있어 사전 파악이 필요하다.

수시모집에서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모집기간군이 같은 대학 또는 동일 대학에서 모집기간군이 같은 모집단위는 복수지원이 금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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