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2007년 올해의 작가'로 정연두(37)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95년부터 매년 올해의 작가를 선정해왔는데, 원로나 중견이 아닌 30대 젊은 작가가 선정되기는 처음이다. 정씨는 독특하게 연출한 상황과 인물을 회화성 짙은 사진으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보라매 댄스홀> <내 사랑 지니> <원더랜드> 등 연작에서 평범한 이웃의 꿈을 유쾌하고 서민적인 상상력으로 소개해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로케이션> 연작을 통해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되묻고 있다. 로케이션> 원더랜드> 내> 보라매>
'올해의 작가' 선정 기념 정연두 개인전은 내년 5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본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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